NH투자증권, 4EN과 바이오차 생산 사업장 준공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23-12-22 10:52:06
NH투자증권은 바이오차 생산기업 4EN(포이엔)과 경기도 안성시에서 차세대 토양개량제인 바이오차 제조시설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와 숯의 합성어다. 바이오매스를 제한된 산소 조건, 350도 이상 고온에서 열분해하면서 제조한 탄소 함량이 높은 고형물이다. 토양에 투입하면 반영구적으로 토양 속에 격리할 수 있다.
양사는 올해 1월 탄소배출권 투자계약을 통해 고품질 탄소배출권 생산에 협업해 왔다.
내년부터 국내외 자발적 탄소 감축 인증제도인 퓨로어스(Puro.earth), 탄소감축인증표준(KCS) 등을 통해 탄소배출권 인증·발행 하고 글로벌 기업 등에 판매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국내외 탄소배출권 사업투자 및 배출권거래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차 사업 이외에도 SK 임업과 동티모르에서 쿡 스토브 사업을 추진했다.
국내에서는 농협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농업 부산물, 축산 분뇨 등을 활용한 고체연료, 바이오가스, 바이오차 등 다양한 감축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포이엔에 따르면 수분이 가득한 커피박을 대상으로 바이오차를 제조하면 바이오차 1톤 당 1.5 tCO2(이산화 탄소톤) 내외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 또 수분이 상대적으로 적은 볏짚, 식물 껍질, 폐목재 등을 대상으로 바이오차를 제조 시에는 2 tCO2 상당량 이상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바이오차는 토양 작물 생장 촉진을 위한 유기질 비료, 토양개량제로 활용할 수 있다. 건축 자재, 플라스틱 등에도 혼합 사용이 가능해 활용처가 다양한 제품으로서, 향후 국내 바이오차 시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 탄소배출권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건후 Client솔루션본부 대표는 “현재 글로벌 탄소시장이 파리협약 Article 6조를 중심으로 규제 및 자발적 배출권 시장의 연계와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국가와 기업, 개인의 탄소 감축 노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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