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中 GDP 5% 성장 목표 발표에도 하락… WTI 0.75%↓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2024-03-06 10:49:31
주요 산유국 협의체 OPEC 플러스가 올해 2분기까지 감산을 연장한다고 발표하고, 중국이 올해 5% 안팎으로 성장률 목표치를 제기했음에도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59달러(-0.75%) 내린 배럴당 78.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브렌트유는 0.76달러 떨어진 배럴당 82.03달러로 마감했다.
중국이 올해 5%의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했는데도 유가가 하락한 것은 달성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개회식에서 발표한 정부 업무 보고에서 “올해 발전 주요 목표치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 안팎”이라고 발표했다.
원래라면 중국이 목표 달성을 위해 원유 수요량을 늘려 유가가 하락해야 한다. 하지만 중국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내수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경제 상황도 좋지 않아 해당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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