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300억 투입한 한국유니온제약, 회생 마무리 수순
변제 대상 292억원 중 미변제 잔액 7600만원
부광약품, 신주 6000만주 인수해 지분 75.14% 확보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2026-08-14 11:47:36
부광약품 자회사 한국유니온제약이 회생계획에 따른 채무 변제를 대부분 마치고 법원에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했다. 지난해 9월 회생절차에 들어간 지 약 11개월 만이다.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이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허가를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해 9월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뒤 같은 달 법원의 개시 결정을 받았다. 올해 5월에는 회생계획 인가를 받아 채권 권리 변경과 변제 절차를 진행해왔다.
부광약품은 회생계획에 따라 신주 6000만주를 300억원에 인수해 한국유니온제약 지분 75.14%를 확보했다. 신주 효력 발생일은 지난 5월28일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올해 변제 대상 채권 292억100만원 가운데 미확정 채권 등을 포함한 7600만원을 제외한 금액을 변제했다고 밝혔다. 회생채권은 일부 출자전환과 현금 변제를 병행했으며 기존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권리는 회생계획 인가에 따라 소멸됐다.
한국유니온제약은 2025년 말 연결 기준 자산 458억원, 부채 687억원으로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229억원인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다. 지난해 매출은 364억원, 당기순손실은 308억원을 기록했다.
회생절차 종결 여부는 서울회생법원의 결정에 따라 확정된다. 부광약품은 법원 결정 이후 한국유니온제약의 경영 정상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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