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매출 1조4903억원…영업이익은 1% 증가

5공장·미국 록빌 생산시설 매출 반영…전년 대비 매출 18.5% 증가
영업이익률 43.0%…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 20%로 조정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 2026-10-22 11:00:40

▲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8.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증가율은 1.0%에 그쳤다. 회사는 국내외 생산시설의 매출 반영을 바탕으로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20%에서 20%로 조정했다.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날 실적 발표에 따르면 회사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4903억원, 영업이익은 640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28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6억원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50.4%에서 올해 43.0%로 약 7.4%포인트 낮아졌다.

전년 동기 실적은 지난해 11월 삼성바이오에피스 관련 사업을 인적분할한 데 따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기준으로 비교한 수치다.

매출 증가에는 기존 공장의 가동과 신규 생산시설의 실적 반영이 영향을 미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 1~4공장의 완전 가동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5공장은 생산량을 늘리는 단계로, 올해 하반기부터 인증용 배치 생산에 따른 매출을 인식하고 있다.

지난 3월 인수한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 생산시설의 매출도 3분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됐다. 회사는 미국 공장의 상업 생산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러한 생산시설 운영 상황을 반영해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20%에서 20%로 조정했다.

3분기 말 기준 자산은 12조6702억원, 부채는 3조9809억원, 자본은 8조6893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은 45.8%다.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창립 이후 누적 위탁생산(CMO) 수주는 117건, 위탁개발(CDO) 수주는 184건이다. 누적 수주 총액은 220억달러다.

기존 공장 가동과 신규 생산시설의 매출 반영으로 외형 성장은 이어졌지만 영업이익 증가 폭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향후 실적에서는 5공장과 미국 록빌 생산시설의 가동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가 주요 확인 대상이다.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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