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후원 ‘인액터스’…사회혁신 프로젝트 경쟁
전국 26개 대학 참가…건국대 ‘네모의 꿈’ 세계대회 진출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 2026-07-14 10:45:09
현대해상이 대학생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인액터스(Enactus) 코리아’ 국내대회를 마무리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세라믹 폐기물을 활용한 투수 보도블록 개발 프로젝트가 우승을 차지하며 오는 11월 세계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14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인액터스 코리아 국내대회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렸다. 전국 26개 대학 학생과 교수, 기업 및 사회적기업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가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인액터스는 32개국의 대학생들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며 기업가 정신과 사회적 책임을 배우는 글로벌 비영리단체다. 현대해상은 2015년부터 인액터스 코리아를 후원하고 있다.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 활동비를 지원하는 ‘씨앗 프로그램’과 국내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사회혁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건국대학교 ‘네모의 꿈’ 팀이 세라믹 폐기물을 활용한 투수 보도블록 개발 프로젝트로 우승했다. 이 프로젝트는 버려지는 세라믹 폐기물을 재활용해 배수 성능을 높인 보도블록을 제작하는 아이디어다. 집중호우 시 침수와 물고임을 줄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승팀에는 상금 1000만원과 오는 11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인액터스 월드컵(World Cup) 출전권이 주어진다.
인액터스 코리아는 대학생들이 사회문제를 비즈니스 방식으로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119레오’, ‘고요한택시’ 등 사회적기업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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