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Q 매출 40.6조원·영업익 3.5조원…고부가車 판매 호조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2024-04-26 10:45:10

▲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사진=현대자그룹>

 

현대차가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역대 최대 수준인 40조원을 넘었다.

 

현대차는 지난 25일 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올 1분기 매출은 40조6585억 원, 영업이익은 3조55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익은 2.3% 줄었지만 매출은 7.6% 늘면서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3조 원 이상의 분기 영업이익 실적에 해당한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소폭 하락했지만 이익률은 8.7%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현대차는 지난 2월 신차를 준비하기 위해 아산공장 생산을 일시 중단한 여파로 판매가 소폭 줄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1분기 미국에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 상승세가 이어져 실적을 뒷받침했다.

원래 시장에서는 작년 역대급 실적을 올린만큼 현대차가 올해 역기저효과로 고전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비중이 늘면서 매출이 늘고 영업이익 감소폭도 크지 않았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배당금을 주당 2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분기 배당(1500원)보다 33.3% 늘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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