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2분기 영업익 2302억…클라우드·AI 서비스가 이끌었다

SCP 기반 CSP 사업 26%↑…MSP도 생성형 AI 수주로 20% 성장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2025-07-24 10:46:13

▲ 사진=삼성SDS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삼성SDS가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에 힘입어 2분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국 관세 정책 영향으로 물류 물동량이 줄었지만, 신규 고객 확보와 플랫폼 고도화로 균형을 맞췄다.

삼성SDS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5120억원, 영업이익 2302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 늘어난 수치다.

IT서비스 부문은 클라우드와 MSP 사업 중심으로 실적을 견인했다. 부문 매출은 1조67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6652억원으로 20% 가까이 늘었다.

클라우드 세부 항목에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은 HPC(고성능 컴퓨팅) 수요 증가,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확대,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 본격화에 따라 2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MSP 사업도 공공기관의 전환 수요,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수주 확대, 글로벌 SCM·CRM 사업 성장으로 20% 성장했다.

물류 부문은 1분기 조기 선적에 따른 물동량 감소 영향이 있었지만 창고 물류 신규 고객 확보가 이를 상쇄했다.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1조8336억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는 매출 2701억원을 기록했다. 가입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해 2만1900개사를 돌파했다.

삼성SDS는 하반기에도 클라우드·AI·디지털 물류 부문 중심의 대외 사업 확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금융·공공 분야 클라우드 전환과 생성형 AI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하고, 선사·항공사 등 물류 실행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강화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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