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호국보훈의 달 맞아 참배·묘역 정화·유공자 지원

현대로템·효성·한진, 현충원 참배 및 봉사활동
대방건설,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 지원
삼성전자·부영그룹, 군·경·소방·병역명문가 대상 혜택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2026-06-09 13:59:20

▲ 국가보훈 가족들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토요경제]

 

국내 주요 기업들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충원 참배와 묘역 정화, 보훈 가족 지원,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군·경·소방 공무원 대상 혜택 제공 등 방식도 다양하다.

현대로템은 지난 4일 이용배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 34명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호국장학재단과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각각 1억원을 출연해 군인 가족과 순직 군인 자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해병대 덕산장학재단에 기금을 출연해 해병대 장병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6·25전쟁 참전국인 튀르키예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효성그룹은 미래 세대가 호국의 의미를 문화공연을 통해 접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효성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역사 강연과 국악 공연이 결합된 콘서트를 열었다.

행사에서는 역사 강사 최태성이 이순신 장군과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주제로 강연했다. 국악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효성은 수도권 교육복지우선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효성그룹은 앞서 대학생 서포터즈와 국립서울현충원 자매결연 묘역에서 태극기 꽂기와 묘역 정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활동에는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한진은 신입사원 20여 명이 지난달 2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와 묘역 정화, 태극기 꽂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진은 2013년부터 매년 6월 현충원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 개선 활동도 진행되고 있다. 대방건설은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주관하는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 지원 사업에 참여했다.

대방건설은 올해 월남 참전 유공자 주택을 대상으로 욕실 개·보수, 싱크대 교체, 도배·장판 및 샷시 교체 등을 지원한다. 대방건설은 2023년부터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공로로 국가보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부터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군인, 경찰, 소방, 교정 공무원 등 ‘K-히어로’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K-히어로 고객에게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20% 증정과 추가 10% 할인 혜택을 더해 총 30%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부영그룹은 병무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병역명문가를 대상으로 레저시설 이용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병역명문가는 직계비속 3대가 모두 현역 복무를 마친 가문을 뜻한다.

대상자는 부영그룹이 운영하는 숙박시설과 골프장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숙박시설은 최대 42%, 골프장 그린피는 최대 54% 할인된다.

대상 시설은 무주덕유산리조트, 태백 오투리조트, 제주부영호텔&리조트, 제주부영CC, 제주 더클래식CC, 순천부영CC 등 6곳이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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