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호주 진출 교두보 마련… 전정훈 뉴질랜드 대표, ‘산업포장’ 수상
수출 확대·현지 고용 성과 인정…K-푸드 확산 기여
오뚜기 뉴질랜드 법인, 매출 272억원·순이익 53.85% 증가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2026-04-01 10:42:32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전정훈 대표가 이끄는 오뚜기 뉴질랜드 법인이 ‘오뚜기 브랜드’의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 과정에서 핵심 교두보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는 뉴질랜드 법인이 단순한 해외 거점을 넘어, 오뚜기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한 성과로 평가된다.
오뚜기는 해외 법인 오뚜기 뉴질랜드 전정훈 대표이사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1964년 제정된 상공의 날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며 경제 발전과 지역 사회에 기여한 상공인의 노고를 치하하는 법정 기념일이다. 또한 ‘산업포장’상은 산업훈장 다음 가는 훈격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사람에게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하는 상이다.
전 대표는 뉴질랜드 법인을 이끌며 국내 식품 수출 확대와 시장 다변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현지 생산 기반을 활용해 한국 기술과 뉴질랜드 원재료를 결합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점도 주요 평가 요인으로 꼽혔다.
사골곰탕의 핵심 원료인 사골엑기스 공급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현재는 뉴질랜드 로컬 시장을 넘어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담당하는 역할로 확대됐다.
현지 유통망 확대도 성과로 평가된다. 주요 유통 채널을 통해 한국 식품 공급을 늘리며 브랜드 신뢰도를 높였고 고용 창출과 기술 이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전 대표는 “현지 임직원과 파트너의 노력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한국 식품의 가치를 알리고 양국을 잇는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의 해외 진출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오뚜기는 해외 생산기지 확대를 위해 미국 법인 오뚜기 아메리카를 중심으로 캘리포니아 라미라다 지역에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 말 착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해당 공장은 2027년 말 시운전을 거쳐 2028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으로, 라면과 소스 등 주요 제품의 현지 생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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