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지원에 '국내 금융사 ' 동참
우리금융 · 하나금융 · KB금융 · 신한금융지주 등 … 성금 및 모금 활동
한국증권금융 꿈나무재단도 1억원 기탁
박미숙
toyo@sateconomy.co.kr | 2023-02-10 10:41:57
국내 금융사들이 6일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을 위해 피해 복구 지원에 동참한다.
우리금융그룹은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국제 구호개발과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는 KCOC(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를 통해 30만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기부금은 튀르키예 이재민의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 및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손태승 회장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이재민들의 일상회복을 기원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은 국제사회의 재해·재난복구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글로벌 ESG경영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국제사회의 인도적 결의와 연대에 적극 동참한다며 KB금융 주요 모바일 앱 등을 통한 모금 캠페인 활동을 통해, 참여한 국민들의 기부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KB금융이 매칭 적립해 최대 3억원의 구호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해당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지 주민들의 긴급 구호 및 복구활동,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 보호소 운영 및 의료 지원 등에 사용된다.
기부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들은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KB증권의 ‘M-able(MTS), HTS’, KB국민카드의 ‘KB Pay,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2월말까지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별 기부 내역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시스템’에서 조회 및 기부금 처리가 가능하다.
국내 시중 은행 중 유일하게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글로벌 구호단체 등을 통해 총 30만 달러의 긴급 구호금을 전달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를 겪은 튀르키예 국민들과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피해 현장의 조속한 복구와 겨울 추위에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하나금융그룹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긴급 구호활동과 복구지원을 위한 긴급 성금 3억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을 통해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전달한다.
또한 사내 기부프로그램인 ‘사랑의 클릭’에 이재민들을 위한 모금함을 추가 개설해 임직원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사회공헌 사이트인 ‘아름인’을 통해 고객이 모금한 금액만큼 신한카드가 추가 후원하는 1:1 매칭 모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증권금융 꿈나무재단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후원금 1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진 피해지역에 긴급구호물품과 재난 피해자 의료 지원, 피해지역 재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증권금융은 "지진 피해가 더 확산하지 않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국가적 재난 사태가 발생했을 때 피해복구와 구호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진은 튀르키예 남동부를 강타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인접국가인 시리아까지 합쳐 10일 현재 2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앞으로도 사망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한다고 예측해 최악의 지진 중 하나로 기록될 예정이다.
토요경제 / 박미숙 기자 toyo@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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