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美LA 풀필먼트센터 투자 확대…현지 한국 기업 물류 배송 강화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2024-07-16 10:40:35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한진이 미국 내 풀필먼트센터 투자를 확대하며 한국 기업들의 현지 배송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한진은 16일 노삼석 사장과 조현민 사장이 미주법인 풀필먼트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현장 실사를 진행해, K-브랜드 이커머스 물류 사업 로드맵 수립 등 전략 방향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진은 지난 6월 말 미주법인의 LA풀필먼트센터 공간을 50% 가량 늘리는 확장공사를 단행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한류 뷰티플랫폼 기업을 비롯해 많은 한국 기업들이 LA 풀필먼트 인프라를 발판 삼아 현지 소매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미주법인 LA풀필먼트센터는 지난 2022년 창고 크기를 2배 늘려 현재 위치로 확장이전했으며, 2023년에는 물류로봇 전문기업 ‘로커스 로보틱스’의 피킹 로봇과 자체 개발한 패킹 키오스크 등 자동화 시스템을 확대 도입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미국 최대 유통/물류 박람회인 Retail Supply Chain &Logistics Expo에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부스로 참여해 ㈜한진의 패킹 스테이션 및 피킹 자동화 로봇 전시 및 풀필먼트 물류 상담 등 고도화된 풀필먼트 역량을 알리고 미국 유통/이커머스 고객 확보와 협력사 발굴 활동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신규 레이아웃에 적합한 장비를 투입하여 보관⋅피킹⋅패킹 캐파(Capacity)를 기존 대비 각각 7%, 200%, 300% 향상시키는 한편 올해 1분기 풀필먼트 사업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한 데 이어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50% 증가하는 등 호황을 맞고 있다.
풀필먼트 사업 확대에 탄력을 받아 ㈜한진은 미 동부 거점인 뉴저지 창고 역시도 레이아웃 조정을 통해 보관 캐파를 기존 대비 5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미국 현지 풀필먼트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레이아웃 확장과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풀필먼트 중심의 효율적인 운영 체계를 강화하여 기존 고객 물량을 확대하고 신규고객도 유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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