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美 세마쇼 2년 연속 참가…AI 조색 기술로 북미 시장 공략
수성·유성 자동차 보수용 도료·AI 조색 기술 전시
美 현지 기술지원 거점 활용해 신규 거래선 확대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2026-11-04 10:38:01
KCC가 미국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에 2년 연속 참가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조색 기술을 앞세워 북미 자동차 보수용 도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KCC는 오는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마쇼(SEMA SHOW) 2026’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세마쇼는 자동차 부품과 튜닝, 정비, 도장 등 자동차 애프터마켓 관련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기업 간 거래(B2B)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성 자동차 보수용 도료 ‘수믹스’와 유성 도료 ‘바로매치’, 클리어코트 등을 선보인다.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상담을 진행하고 AI 기반 색상 배합 솔루션 ‘칼라나비 플러스’도 시연한다.
KCC는 지난해 4월 기존 자동차 보수용 조색 시스템에 AI 기술을 적용한 칼라나비 플러스를 출시했다. 차량 외장 색상을 측정해 유사한 색상과 도료 배합비를 찾고, 메탈릭·펄 입자의 크기와 질감 차이까지 분석하는 기술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색차 지표와 AI 입자 매칭 기술을 결합해 색상 편차를 줄이도록 설계했다. 해외에서도 측색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전달하면 24시간 이내에 배합비 관련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KCC는 앞서 일본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에서도 수믹스와 기존 조색 시스템 ‘칼라나비’를 소개한 바 있다. 이번에는 AI 기능을 추가한 솔루션을 북미 시장에 선보이며 해외 영업 활동을 확대한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운영 중인 리피니쉬 컬러센터도 북미 사업의 기반으로 활용한다. 해당 시설은 현지 차량 색상에 맞는 도료 배합 연구와 고객 기술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KCC는 전시회에서 확보한 바이어 수요를 현지 컬러센터의 기술 지원과 연계해 후속 상담을 진행하고 신규 거래선을 발굴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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