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전년 대비 632% 증가
매출 104조6155억원으로 첫 100조원 돌파…영업이익률 80%
주당 2만원 배당·20조원 자사주 매입 결의…절반은 임직원 보상용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 2026-10-28 11:07:17
SK하이닉스(대표 곽노정)가 올해 3분기 매출 100조원과 영업이익 80조원을 동시에 넘어섰다.
SK하이닉스는 28일 연결 기준 3분기 잠정 매출이 104조6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7.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83조3338억원으로 632.1%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3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80%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9조77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5.7%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약 58% 감소했다.
회사는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의 출하 확대를 실적 증가 요인으로 설명했다.
D램 부문에서는 HBM4 출하가 확대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증가했다. 낸드 부문에서는 321단 트리플레벨셀(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공급이 늘었다.
3분기 말 현금성자산은 114조5000억원, 차입금은 1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금성자산에서 차입금을 제외한 순현금은 98조7000억원이다.
SK하이닉스는 주요 고객사 14곳과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확보한 계약물량이 2027~2028년 생산능력의 50%를 넘는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날 3분기 배당금을 주당 2만원으로 결정했다. 정규배당 1만원과 키옥시아 투자이익을 반영한 특별배당 1만원을 합한 금액이다. 배당 총액은 약 14조원이다.
자사주 20조원 규모의 추가 매입도 결의했다. 이 가운데 약 10조원은 매입 후 소각할 예정이며, 나머지 약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사용한다.
회사는 올해 전체 주주환원 규모를 약 100조원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만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 10조원은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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