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의 ‘인재가 곧 경쟁력’ 실천하는 LG, 중학교 AI 교실로 실현한다
LG, ‘찾아가는 AI랩’ 전국 중학교 확대…AI 체험교육 통해 미래 인재 키운다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2025-04-15 10:33:07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LG가 ‘미래 인재 양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AI 교육 사회공헌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인재가 곧 경쟁력’이라는 철학이 교육 현장으로 확장된 것이다.
LG는 15일 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에 위치한 반성중학교에서 올해 첫 ‘찾아가는 AI 연구실(랩)’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 체험형 AI 교육기관인 ‘LG디스커버리랩’이 지역 학교를 직접 찾아가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AI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이동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수업은 LG디스커버리랩이 운영하는 5개 AI 프로그램 중 수요가 높은 ▲로봇지능 ▲시각지능 과목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로봇이 자율주행을 위해 지도와 장애물을 인식하는 원리를 배우고, AI가 사람의 표정과 동작을 어떻게 판별하는지 체험했다. 손동작으로 로봇을 제어하는 실습에서는 현장 몰입도도 높았다.
LG는 체험 중심의 교육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교구 구성에 각별히 신경 썼다. 파손 우려가 크고 부피가 큰 기자재를 차량 한 대로 운반할 수 있도록 모듈화(조립형)했으며, 교구 검증에는 LG AI연구원·LG전자·LG CNS 등 그룹 내 AI 전문 인력들이 직접 참여했다.
LG 관계자는 “우수한 AI 인재 양성을 돕는 것이 곧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LG의 교육 사회공헌 사업은 ‘인재가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구 회장의 인재경영 철학과 맞닿아 있다”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AI 랩’은 반성중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경남·충남·전남에 위치한 총 12개 중학교로 확대 운영된다. LG는 해당 프로그램 외에도, AI 고도화 교육을 목표로 한 ‘LG AI 청소년 캠프’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 캠프는 지난해부터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 중이며, 참가 청소년은 10주간 서울대 멘토들과 함께 AI 기반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 가운데 우수팀에게는 미국 UC버클리와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열리는 교육 과정 참가 기회도 제공된다.
LG는 현재 서울과 부산에서 운영 중인 디스커버리랩을 통해 연간 3만3000명 이상의 청소년에게 AI 교육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향후 LG의 ‘찾아가는 AI 교육’은 수도권 중심을 넘어 지역과 현장으로 더욱 깊숙이 확장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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