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4대 과기원과 ‘맞손’ 지역 AI 창업 육성 나서

비수도권 AI 생태계 구축 지원… 2030년까지 100개 창업팀 발굴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2026-03-23 12:00:00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카카오그룹이 4대 과학기술원(이하 과기원)과 손잡고 지역 AI(인공지능) 인재 육성과 창업 지원에 시동을 걸었다.

 

▲ 4대 과학기술원과 카카오그룹의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카카오그룹
카카오그룹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대 과기원과 ‘AI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가 지난해 9월 발표한 500억원 규모 AI 육성 기금을 토대로 지역 인재 양성과 창업 지원을 본격화하는 첫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와 과기원 4곳은 추진 기구 ‘카카오 AI 돛’을 설립한다.

해당 기구는 비수도권 지역의 AI 생태계 구축과 산업화 촉진, 지역 AI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 AI 돛은 ▲과기원 중심의 현장형 AI 인재 양성 ▲카카오의 인적·기술 자산 연계를 통한 창업 지원 ▲지역 특화 산업 현안을 해결하는 산학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날 협약식에서 2030년까지 100개의 AI 창업팀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정신아 카카오그룹 의장은 “지역에서도 세계로 뻗어가는 AI 혁신 기업들이 잇따라 탄생할 수 있도록 카카오그룹이 든든한 돛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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