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 주니어 직원들과 ‘변화·혁신’ 논의
AI·디지털 경쟁력 강화 강조…자사주 매입 이어가며 책임경영 의지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 2026-08-14 10:25:49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이 주니어 직원들과 만나 회사의 변화 방향과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 활용 경쟁력을 강조하고 책임경영 의지도 재확인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13일 배 사장과 사내 주니어 보드인 CLB(Change Leader Board)가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대담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CLB는 현대차증권 출범 이후 약 18년간 운영한 주니어 직원 중심의 소통 협의체다. 지금까지 약 150명이 참여했다.
배 사장은 2024년 취임 이후 매년 CLB 대담회를 열었다. 전국 지점 순회 간담회와 타운홀미팅도 진행하며 직원들과 경영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담회에서 CLB 위원들은 업무와 AI 활용, 조직 혁신을 중심으로 의견을 냈다. 배 사장은 직원들의 제안을 듣고 회사의 변화 방향과 계획을 설명했다.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변화와 혁신이 지속가능한 성장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사주 매입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배 사장은 취임 직후인 2024년 4월 현대차증권 주식 1만1130주를 약 1억원에 장내 매수했다. 당시 그는 자사주를 퇴직 때까지 매도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후에도 자사주 매입을 이어왔다. 지난해 6월에는 6950주를 약 5100만원에 추가로 사들였다. 당시 기준 우리사주를 포함한 보유 주식은 2만6827주로 늘었다. 현대차증권은 이를 회사의 장기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행보라고 설명했다.
배 사장은 AI와 디지털 전환도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앞으로의 금융환경은 AI 혁명과 디지털 금융 혁명으로 고객에게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활용 경쟁력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체 AI 플랫폼 ‘HAI’와 AI 교육 등을 통해 조직의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후 마무리 인사에서는 “회사의 경쟁력은 인재로부터 비롯된다”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며 함께 고민할 때 더 좋은 성과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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