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공익재단, 하나케어센터 법정 기준보다 43% 많은 돌봄인력 운영
간호사 24시간 상주·요양보호사 3교대…맞춤형 돌봄 강화
5년 이상 장기근속 직원 절반 넘어…90명 정원 유니트 케어 운영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 2026-10-13 12:37:29
하나금융공익재단이 운영하는 노인전문요양시설 하나케어센터가 법정 기준을 웃도는 돌봄인력을 확보하고 장기근속 직원 중심의 맞춤형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3일 하나금융공익재단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하나케어센터는 법정 필수 인력보다 25명 많은 직원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법정 기준보다 약 43% 많은 수준이다.
간호사 7명은 교대근무를 통해 24시간 시설에 상주하며 입소자의 건강 상태를 관리한다. 요양보호사도 3교대로 근무해 일상생활과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재단은 추가 인력 배치를 통해 입소자별 돌봄 시간을 확보하고 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의 장기근속 비율도 높다. 전체 직원의 절반 이상이 5년 넘게 근무하고 있다. 장기근속 직원들은 입소자의 생활습관과 식사 형태, 건강 상태 등을 파악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지기능 유지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매주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노래교실과 원예·음악치료, 종이·클레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생활공간에는 소규모 공동생활 방식인 ‘유니트 케어(Unit Care)’를 도입했다. 입소자 15명을 하나의 생활 단위로 구성해 대규모 요양시설에서도 개별 돌봄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축령산 자락에 위치한 하나케어센터는 자연 채광을 고려한 건축설계와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다. 1인실은 약 8평 규모이며 2인실과 4인실도 운영한다. 전체 입소 정원은 90명이다.
하나케어센터는 하나금융지주가 설립한 하나금융공익재단이 운영하는 시설로, 약 18년간 고령층을 대상으로 요양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장기요양서비스 수요도 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의 ‘2025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1051만4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3%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4년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에서도 장기요양보험 인정자는 116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6.1% 증가했다. 장기요양 수요가 확대되면서 요양시설의 인력 확보와 서비스의 연속성도 중요한 운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하나케어센터 관계자는 “축령산 자락의 자연환경 속에서 어르신들의 존엄한 삶을 지켜드려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공익재단이 추구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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