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 명예회장, '한일포럼상' 수상…한일 우호협력·경제발전 공로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2023-08-31 12:00:47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한국·일본우호협력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그룹은 조석례 명예회장이 31일 열린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31차 한일포럼 에서 ‘제8회 한일포럼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93년 한일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발족된 '한일포럼'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일본국제교류센터를 주축으로 한 민간 외교채널이다. 한일포럼은 한일 양국의 관계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해 온 인사나 단체에 매년 '한일포럼상' 을 수여하고 있다.
알려진 수상자로는 △공로명 전 외교통상부 장관 △2001년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의인 故이수현 씨의 어머니 신윤찬 씨 △조선통신사 기록물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데 노력한 부산문화재단 등이 있다.
조 명예회장은 한일포럼 창립멤버로서 포럼 발전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한일 우호협력 필요성 및 관계 개선을 위해 50여년간 헌신한 데 따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이날 조 명예회장은 조현준 효성 회장의 대리 수상을 통해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한일포럼에 감사를 드린다”는 소감과 함께 “양 국간 역사 인식에 큰 차이가 있지만 한일포럼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양국 국민들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 명예회장은 과거 한국과 일본이 치열하게 유치 다툼을 벌이던 2002년 월드컵을 공동으로 개최하자고 처음으로 제안했고, 한일 양국 간 비자면제, 역사연구공동위원회 설치, 김포-하네다 국제선 재개 등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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