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상조, ‘올해의 브랜드 대상’ 6년 연속 수상

상조 가입자 1107만명 시대…장례 넘어 여행·웨딩·건강 등 라이프케어 확대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 2026-09-02 10:23:25

▲사진은 김기태 보람상조 대표이사가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보람그룹]

국내 상조시장이 1000만 가입자 시대를 넘어선 가운데 보람상조가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상조 부문에서 6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상조상품 가입자는 1107만4000명, 선수금 규모는 11조2426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이 커지면서 가격뿐 아니라 서비스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 상품 활용 방식 등을 둘러싼 업체 간 경쟁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보람상조는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는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상조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소비자 투표와 일대일 전화설문을 합산한 평가에서 종합점수 8점대를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별도 소비자 조사에서는 최초상기도 72%, 브랜드 인지도 96%, 향후 가입 의향 56%를 기록했다.

1991년 설립된 보람상조는 가격정찰제와 장의리무진, 사이버추모관, LED 영정사진 등 장례 관련 서비스를 도입해왔다. 최근에는 직영 장례시설과 전문 의전인력을 중심으로 장례서비스 운영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 남동스카이장례식장을 인수·리모델링해 직영 운영에 나서는 등 장례 인프라도 늘리고 있다.

사업 영역은 장례 중심에서 라이프케어로 넓히는 추세다.

최근 상조업계에서는 가입자가 납입금을 여행·크루즈, 웨딩, 건강관리,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환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보람상조도 상조계약은 유지하면서 납입금 일부를 다른 서비스에 사용하는 ‘분할사용’ 방식을 도입했다. 고객의 상황에 따라 장례서비스를 유지하면서 여행이나 웨딩 등 다른 상품에 일부 금액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구조다.

장기 체류형 상품으로도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역의 숙박·생활 인프라와 연계한 ‘한 달 살기’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어학연수 등과 결합한 장기 체류형 상품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6년 연속 수상은 장례·상조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고객 신뢰가 소비자 선택으로 이어진 결과”라며 “상조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웨딩, 여행·크루즈, 건강, 반려동물 등 전환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과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소비자 브랜드 평가다. 올해 국내에서는 15개 산업군 약 390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온라인 소비자 투표와 전화설문 등을 거쳐 부문별 브랜드를 선정했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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