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는 상권 분석·신한은 자산관리…하나는 소상공인 지원

지역상권 경쟁력 진단부터 고액자산가 포럼·취약계층 지원까지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 2026-08-10 10:40:53

▲ [KB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

 

KB·신한·하나금융이 데이터 분석부터 자산관리(WM), 소상공인 지원까지 각 그룹의 역량을 활용한 고객·지역사회 접점 확대에 나섰다.

KB금융은 10일 전국 지역상권의 특성과 경쟁력을 분석한 ‘2026 KB상권활성화 인사이트’를 발간했다. 지역상권의 성장 가능성을 진단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수립과 소상공인의 경영 판단 등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했다.

분석에는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한국데이터뱅크가 공동 개발한 ‘KB국민상권활성화 지수’를 활용했다. 금융자산과 매출액, 임대료, 공실률 등 약 25개 데이터를 결합해 지속가능성과 수익성, 안정성, 집객성, 성장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방식이다.

대상은 부산 서면과 울산 삼산, 대구 동성로, 광주 상무지구, 전주 객리단길, 여수 해양공원, 대전 둔산, 천안 불당, 강릉 교동, 제주 연동 등 지방상권 10곳이다. 전주 객리단길·여수 해양공원·대전 둔산은 외부 방문객의 소비가 주변으로 퍼지는 ‘자본전이형’, 광주 상무지구·천안 불당은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갖춘 ‘배후수요형’으로 분석됐다. 제주 연동·강릉 교동은 주민과 관광객 소비가 결합된 ‘내·외수 하이브리드형’ 특성을 보였다.

신한금융은 이달 31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그룹 공동 자산관리 포럼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혜안 2026’을 개최한다. 은행과 증권을 중심으로 카드·라이프·자산운용 등 그룹사가 참여한다.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고객 1000명을 초청해 시장 전망 세미나와 분야별 전문가의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은 ‘2026년 글로벌 매크로 인사이트’를 주제로 강연한다. 박세리 골프 감독도 연사로 참석해 멘탈 관리 등을 주제로 대담한다. 

 

▲ 하나금융 임직원 및 가족이 따뜻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직접 작성하고 있다.[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은 지난 8일 명동상인협의회와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행복상자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과 가족 70여명이 참여해 명동 일대 소상공인 사업장 약 100곳에 행복상자 200여개를 전달했다.

행복상자에는 일회용 앞치마와 종량제 봉투, 주방용 장갑, 주방세제 등 사업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물품을 담았다. 하나금융의 발달장애인 미술공모전 ‘하나아트버스’ 수상작을 활용한 친환경 행주와 볼펜 세트도 포함됐다. 하나금융은 이와 별도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고효율 에너지 기기와 온라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