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운용업 소식] NH·삼성·대신·한화투자증권·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증권·대신증권, 연금 고객 접점 확대…국민성장펀드 2차 판매 본격화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 2026-09-30 10:19:46
증권·자산운용업계가 30일 연금과 배당투자, 정책형 펀드 등 장기 자산관리 고객을 겨냥한 상품·서비스 경쟁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은 연금 고객 접점을 넓히고 나섰다. 한화투자증권,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판매에 돌입했다.
◆삼성증권, 프로야구 연계 연금 마케팅
삼성증권은 프로야구 팬을 대상으로 '삼성증권 연금 가입했닭'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전날 서울 잠실야구장 인근 종합운동장역에서 사전 신청자 100명에게 치킨과 응원도구로 구성한 패키지를 제공했으며 다음 달 7일까지 일부 경기에서 현장 응모도 받는다. 경기일별 100명을 선정해 치킨과 응원 클래퍼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젊은 고객에게 연금을 친숙하게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신증권, 연금 이전·납입 고객에 최대 100만원
대신증권은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31일까지 '연금자산 이전·납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금저축 고객은 순입금액에 따라 1만원부터 최대 100만원 상당의 경품을 받을 수 있으며 타사 연금 이전과 타사 ISA 만기전환 금액은 순입금액 산정 때 1.5배로 인정한다. IRP 고객에게도 순입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혜택을 받으려면 이벤트를 신청하고 해당 잔고를 연말까지 유지해야 한다.
◆국민성장펀드 2차 판매 본격화…증권·운용사 고객 확보전
한화투자증권,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하는 제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판매에 나섰다. 한화투자증권은 전용저축계좌 가입 고객에게 순가입금액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자산운용은 10개 전문 사모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삼성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2호'를 출시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체 6000억원 가운데 약 2000억원을 모집해 AI·반도체·에너지·바이오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전용계좌 가입자는 요건에 따라 투자금액의 최대 40%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9.9%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정부와 운용사 등의 후순위 출자를 통해 일정 수준의 손실 완충 구조를 갖췄지만 원금은 보장되지 않는다.
◆NH투자증권, 개인투자용 국채로 퇴직연금 '만기 사다리' 제안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 개인투자용 국채를 활용하는 전략을 담은 THE100리포트 134호 '개인투자용 국채, 퇴직연금의 시간을 설계하다'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개인투자용 국채의 누적 발행액은 지난 3일 기준 3조2408억원으로, 이달부터 DC·IRP 계좌에서도 10년물과 20년물 청약이 가능해졌다. 연구소는 장기 금리 확정을 통한 재투자 위험 완화와 과세이연에 따른 복리 효과, 시점별 분할 매입을 활용한 은퇴자금 '만기 사다리' 구축을 주요 활용법으로 제시했다. 다만 시장에서 매매할 수 없고 중도환매 시 가산금리와 복리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만큼 금리 수준보다 자금 사용 시점과 만기 보유 가능성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