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쿠팡 특별 세무조사…역외탈세 의혹
이슬기 기자
lsg@sateconomy.co.kr | 2024-05-13 12:20:35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쿠팡이 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조세회피처에 세워진 미국법인 모회사 쿠팡 Inc와 계열사 간 거래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지난달 서울 소재 쿠팡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세무 자료를 확보했다.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주로 외국계 자본이 투입된 회사나 해외 법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한다. 역외 탈세 등에 대해서는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를 벌이기도 한다.
이번 쿠팡 세무조사는 비정기 조사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미국법인인 쿠팡의 모회사 쿠팡 Inc와 계열사 간 거래를 확인 중이며, 현재 쿠팡 Inc는 조사회피처로 분류되는 델라웨어주에 위치해있다. 앞서 국세청은 올해 들어 조세회피처에 본사를 두고 한국에서 영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왔다.
쿠팡 측은 “통상적인 세무조사로 알고 있다”며 특별 세무조사는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쿠팡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공정거래법‧하도급법 등 위반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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