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 부산 해양산업, 하나는 외환…우리은행은 포용금융
신한SOL클러스터 부산 가동·하나 외환자본거래센터 개점·우리 서민금융 캠페인 참여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 2026-08-12 10:30:52
주요 시중은행이 지역산업과 외환, 포용금융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부산에 해양산업 특화 금융 거점을 마련했고, 하나은행은 외환자본거래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우리은행은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공익 캠페인에 동참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서면금융센터에서 ‘신한SOL클러스터 부산’ 개소식을 열었다.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이곳은 조선·방산·함정 유지·보수·정비(MRO)를 중심으로 항만·물류까지 지원하는 지역 거점 금융플랫폼이다. 대형 기업뿐 아니라 기자재·부품·정비 분야 중소·중견 협력기업도 지원한다.
기업에는 수주·납품 전 운전자금과 원재료 구매자금, 수출입금융, 설비투자금융 등을 제공한다. 특화 RM과 전문 심사역도 현장에 배치해 사업 초기부터 자금 구조와 실행 가능성을 검토한다. 필요하면 본점 IB부서와 그룹사, 정책·유관기관도 연계한다.
하나은행은 같은 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Place1에 ‘외환자본거래센터’를 열었다. 외국인직접투자(FDI)와 해외직접투자, 해외 증권 취득, 해외이주 등 복잡해지는 외환자본거래를 전담하는 특화 조직이다.
센터에서는 FDI 신고와 외화계좌 개설부터 국내외 투자·부동산 취득 관련 외환 신고, 외화 자금조달, 크로스보더 자본거래 등을 상담한다. 해외이주자와 국내로 돌아오는 재외국민에게는 해외이주비 송금과 자산 취득, 외환 신고, 국내 정착까지 연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법무·회계법인과의 협업도 추진한다.
우리은행의 정진완 은행장은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시작된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지난 7월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이 시작한 캠페인으로, 불법사금융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보호하고 포용금융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한 정 행장은 다음 주자로 강태영 NH농협은행장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를 지목했다. 정 행장은 금융 취약계층 지원과 서민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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