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한국콜마 목표가 17만원으로 상향…“4분기 실적 기대”

9월 화장품 수출 12억달러 넘어 역대 최대
세종공장 증설 시 생산능력 두 배 확대 전망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2026-10-07 10:22:28

▲ 한국콜마NH투자증권이 한국콜마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한국 화장품 수출 증가와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7일 NH투자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높였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12억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일부 브랜드의 용기 입고가 지연되고 있지만 K뷰티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한국콜마의 4분기 별도 매출 추정치가 추가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생산능력 확대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한국콜마 별도 법인의 생산능력은 2024년 4억3000만개에서 지난해 5억3000만개, 올해 7억7000만개로 확대됐다. 2027년 하반기 세종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능력이 현재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은 한국콜마의 올해 3분기 매출을 8310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918억원으로 57%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사업에서는 수출 중심 브랜드의 주문이 이어지고 선제품 비중도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하계휴가와 추석 연휴 시점 차이, 원부자재와 외주비 부담은 수익성 변수로 제시했다.

해외 사업에서는 미국 법인이 색조 브랜드 고객사 확대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캐나다와 함께 영업적자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사업은 비수기와 환율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회사 연우는 흑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