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유럽서 컨테이너선 2척 수주… 3572억원 규모
1만100TEU급 대형 선박… 영도조선소 최대 규모 건조
스크러버·육상전원설비 적용… IMO 환경규제 대응
LNG 이중연료 모델 개발 완료… 친환경 선박 수요 대응
전인환 기자
jih@sateconomy.co.kr | 2026-04-27 10:17:11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HJ중공업이 총 3572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HJ중공업은 27일 공시를 통해 유럽 지역 선주사로부터 1만1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1만TEU급 컨테이너선은 HJ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7700~9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바탕으로 한 선형으로,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선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선박 배기가스에서 황산화물(SOx)을 제거하는 탈황설비인 스크러버를 장착해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또 선박이 항만에 정박해 있는 동안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엔진을 끄고 필요한 전력을 육상에서 공급받을 수 있는 육상전원공급장치(AMP)가 설치될 예정이다.
HJ중공업은 지난 2월 처음으로 1만TEU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같은 선형 2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이번 수주 선박과 동일한 선형의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모델 개발도 완료했다. 이를 통해 향후 선주사의 친환경 선박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HJ중공업은 향후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가는 한편, 고품질 선박을 납기 내 인도해 수주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ji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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