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 전자칠판 신제품 공개…“수업도 요약하고 번역하는 시대”

‘TR3DQ’ 모델 내달 출시…영상 요약·실시간 번역·AI 마인드맵까지 탑재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2025-06-17 10:16:53

▲ LG 전자칠판 신제품(모델명: TR3DQ) <사진=LG전자>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LG전자가 AI 기능을 대거 탑재한 전자칠판 신제품(모델명: TR3DQ)을 내달 출시한다. 교사와 학습자 모두의 편의를 고려한 이 제품은 수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기능을 내세워 차세대 교육환경을 겨냥한다.

신제품의 핵심은 손쉬운 접근성과 강력한 AI다. 인터넷 연결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AI 요약(Video Summary)’ 기능은 수업에 활용되는 영상 자료를 요약해 학습자의 이해를 돕는다.

‘AI 실시간 번역(Live Subtitle·Translation)’은 외국어 수업 내용을 자막으로 번역해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췄다. ‘칼큘레이터 프로(Calculator Pro)’ 기능도 탑재돼, 손글씨로 작성한 수식을 AI가 빠르게 인식·계산해 수업의 흐름을 끊지 않도록 한다.

여기에 더해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질문에 답하는 ‘AI 챗봇(Ask LG)’ ▲이미지·텍스트를 분석해 주제를 정리해주는 ‘AI 마인드맵(AI Topic·Mind-map)’ ▲화면에 원을 그리면 관련 정보를 자동 검색하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 등도 지원된다.

실제 교실 환경을 고려한 솔루션도 눈에 띈다. 무선 화면 공유 기능인 ‘LG 크리에이트보드 쉐어(LG CreateBoard Share)’는 다양한 운영체제 기기와 연동되며, 최대 9개 화면을 동시에 공유할 수 있어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하다. 필기 프로그램 ‘LG 크리에이트보드 랩(LG CreateBoard Lab)’은 직관적인 UI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사는 태블릿과 전자칠판을 연동해 교실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수업 도중 필요한 자료는 웹 브라우징으로 찾아 터치 한 번에 필기 노트에 추가할 수 있고, 수업 종료 후에는 아이콘 클릭으로 자료를 수강생에게 즉시 공유할 수 있다.

호환성과 관리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번 신제품은 안드로이드 OS 기반 기기로 구글의 EDLA(Enterprise Device Licensing Agreement) 인증을 획득했으며, ‘LG 커넥티드 케어(LG ConnectedCare)’ 서비스를 통해 디바이스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보안 위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외에도 다양한 교육 환경에 대응하는 전자칠판 라인업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터치·필기 등 필수 기능에 집중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TR3BQ 모델, 21:9 화면비의 105형 대화면을 탑재해 화상 수업에 최적화한 TR5WP 모델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신제품은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교육 기술 박람회 ‘ISTE2025’에서 공개된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 전무는 “LG 전자칠판의 강력한 AI 기능을 앞세워 효율적인 교육 환경 조성을 돕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안하고 에듀테크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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