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여름철 소비자 혜택 확대…G마켓·11번가·SSG닷컴

멤버십·외식비·장바구니 부담 낮추며 고객 유입 경쟁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2026-08-04 10:14:44

▲ G마켓이 유료 멤버십 ‘꼭’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반품 서비스를 도입한다 [G마켓]
이커머스 업체들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멤버십 서비스를 손질하고 할인 행사를 늘리며 이용자 유입을 끌어내려는 움직임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유료 멤버십 ‘꼭’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반품 서비스를 도입한다. 대상은 도착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 상품이다.

회원은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월 3회까지 무료반품을 신청할 수 있다. 단순 변심에 따른 반품에도 적용된다. 해외배송 상품과 설치가 필요한 일부 상품은 제외된다.

무료반품 비용은 G마켓이 부담한다. 우선 동탄 메가물류센터와 제휴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스타배송 상품에 적용하고, 판매자가 직접 재고와 출고를 관리하는 상품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11번가는 오는 6일까지 외식·카페 브랜드 e쿠폰을 할인 판매하는 ‘E쿠폰 메가 데이’를 진행한다. 버거킹과 빽다방, 쉐이크쉑, 피자헛 상품을 날짜별로 최대 50% 할인한다.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행사 구매 회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7%, 결제 거래액은 90% 증가했다. 회사는 여름방학 기간 외식 수요와 고물가에 따른 할인 상품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SSG닷컴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이달 23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 8월 특별전’을 연다. 생선류와 오징어, 전복, 민물장어 등 국산 수산물 15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행사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20% 장바구니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할인 한도는 최대 1만 원이다.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는 금어기 해제 이후 출하되는 가을 숫꽃게 사전예약도 진행한다.

이커머스 업계는 배송과 반품, 외식 쿠폰, 신선식품 할인 등으로 혜택 범위를 넓히고 있다. 소비 여력이 줄어든 상황에서 가격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이용자 방문과 구매를 유도하려는 전략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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