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한농대, 청년농 위한 ‘농산업 밸류체인 과정’ 성료
생산·유통·금융·소비 아우르는 실전형 교육…성장 모델 제시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 2025-08-08 10:13:24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농협중앙회와 국립한국농수산대가 청년농업인을 ‘작물 재배자’에서 ‘가치 창출자’로 키우기 위한 실전형 교육에 나섰다.
농협과 한농대는 지난 6월 30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2주간, 4박 5일 과정으로 ‘농산업 밸류체인 과정’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들에게 농업 경영과 유통, 마케팅, 금융 등 실전 중심의 밸류체인을 교육함으로써 새로운 성장의 전환점을 제시했다.
교육은 기후변화·고령화·시장 불안정 속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시장 이해와 가치 창출 역량을 키워 단순한 생산자가 아닌 농업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봤다”고 평가했다.
입교식에서 서종경 농협 창업농지원센터 센터장은 “창농에는 커뮤니티 조직화, 마인드셋, 기술력, 지원사업 전략, 판로 다각화 등 6대 요소가 필요하다”며 농업에서 ‘워라밸’을 넘어 일과 삶의 조화를 이루는 ‘워라블(Work-Life Blending)’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선 농협 팀장은 농협이 생산-유통-소비를 연결하는 ‘가치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가락공판장, 하나로마트, 농식품물류센터 등 현장 견학을 통해 참가자들은 유통 구조를 직접 체감했다.
성공 사례 발표에서는 스마트팜과 특허기술로 매출을 끌어올린 이호명 ‘부자농원’ 대표, 방울토마토 크라우드펀딩 성공 사례를 만든 우민재 ‘우리가 그린 농산’ 대표, 로컬 브랜딩으로 시장 점유율 10%를 확보한 선무영 ‘찐촌바이브’ 대표가 경험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실습에서 팀별 마케팅·브랜드 전략을 기획하고 농협은행 농업금융부로부터 사업계획서 작성과 대출 전략을 배우며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농협은 졸업생에게 후속 컨설팅, 브랜드 디자인, 농협몰 입점, 라이브커머스 등 판로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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