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사칭 걱정 끝"…신협, 이제 로고로 확인하세요

'RCS문자 브랜드' 상호금융권 최초 도입
전국 1534개 지점 대표번호에 신협 로고 자동 표출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 2025-04-29 10:06:00

▲ 신협중앙회가 문자 사칭 피해를 막기 위해 발송 문자에 공식 로고와 명칭을 표시하는 'RCS 문자브랜드'를 도입했다. <사진=신협중앙회>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신협중앙회가 문자 사칭 범죄 차단에 나섰다. 신협은 전국 1534개 지점 대표번호에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 문자브랜드’를 적용해 조합원이 수신하는 문자에 공식 로고와 명칭을 표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상호금융권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조치는 스미싱·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과 고객 신뢰 제고를 동시에 노린 전략이다.

이번 시스템 도입에 따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신협이 발송한 문자메시지에서 발신자 이름 옆에 신협 공식 로고와 명칭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조합원들은 스미싱 등 사칭 문자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CS' 문자는 기존 문자메시지(SMS·MMS) 기능을 넘어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브랜드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차세대 문자 서비스다. 공식 인증 기관만 브랜드 등록이 가능해 신뢰도가 높다.

신협은 RCS 문자브랜드를 통해 상품 안내, 이벤트, 금융 정보 등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아울러 문자에 포함된 링크를 통해 신협 모바일웹 채널 ‘리온브랜치’로 접속해 비대면 상품 가입도 가능하다.

장익수 신협 디지털·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조치는 신협이 직접 대표번호를 일괄 등록해 사칭 문자를 원천 차단할 수 있게 된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고 금융생활의 안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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