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소식] 하나증권·미래에셋자산운용·한국투자증권

주식 이전 혜택부터 美대표지수 ETF·정책펀드까지…개인자금 유치 확대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 2026-09-29 10:05:53

▲하나증권이 국내 주식 입고 이벤트를 실시한다 [하나증권]

 

증권·자산운용업계가 국내주식 이전 혜택과 미국 대표지수 ETF, 정책성 펀드 판매를 앞세워 개인 투자자 자금 유치에 나서고 있다. 하나증권은 타사 주식 이전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확대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S&P500 ETF의 개인 순매수 1위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투자증권은 세제 혜택을 앞세운 국민참여성장펀드 2차 판매에 들어간다.

◆하나증권, 국내주식 옮기면 매수쿠폰·신용이자 지원

하나증권은 오는 11월 20일까지 다른 증권사에 보유한 국내주식을 하나증권 계좌로 옮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주식 옮기고 혜택 더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주식과 국내 상장 ETF·ETN을 이전한 뒤 국내주식을 1000만원 이상 매수하면 입고금액 1000만원당 2만원의 국내주식 매수쿠폰을 제공한다.

1억원 이상을 이전한 고객에게는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신용거래나 국내주식 담보대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국내주식을 1000만원 이상 옮긴 뒤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면 발생한 정기이자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하나증권은 최근 출시한 새 MTS '하나증권V'와 연계해 신규·이전 고객의 거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S&P500 개인 순매수 4.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가 올해 개인 순매수 기준 국내 상장 ETF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규모는 4조8611억원으로,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을 포함한 국내 ETF 가운데 가장 많았다.

지난 7월 이후 개인 순매수액은 1조6727억원, 최근 한 달 동안에는 4474억원으로 각각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같은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다른 국내 ETF의 올해 개인 순매수 합계는 3조1618억원으로, TIGER 미국S&P500 ETF 한 종목의 순매수액을 밑돌았다. 해당 ETF는 지난 7월 순자산 20조원을 넘어섰으며 연말까지 현재 흐름이 이어질 경우 3년 연속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하게 된다.

◆한국투자증권, 국민참여성장펀드 6000억원 2차 판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30일부터 '국민참여성장펀드' 2차 판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판매 규모는 6000억원이며 증권사별 배정 물량이 소진되면 판매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판매 첫 주인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는 전체 판매액의 50%를 서민 물량으로 배정한다. 가입 요건을 충족하면 납입금액의 최대 40%를 소득공제받을 수 있으며, 서민 가입자의 경우 소득과 납입 규모에 따라 최대 9.9% 수준의 환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와 영업점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 지급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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