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코리아세일페스타’ 대전 참여…최대 56% 할인
AI 구독클럽·스마트 패키지·소상공인 특별전 등 맞춤형 이벤트
가전시장 연말 소비심리 공략
최성호 기자
choi@sateconomy.co.kr | 2025-10-31 10:05:26
[토요경제 = 최성호 기자] 국내 가전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맞춰 대규모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AI 구독제, 결합구매, 소상공인 전용전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연말 소비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AI 구독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AI 올인원 2.0’ 요금제 행사 제품을 구매하면 첫 달 구독료 상당의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지급한다.
여러 품목을 함께 구매할수록 혜택이 커지는 ‘스마트 패키지’도 운영한다. 제품 종류와 수량에 따라 최대 46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하며,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주요 가전이 대상이다.
특히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에는 자영업자를 위한 ‘소상공인 특별전’을 별도 마련한다.
비즈니스 TV, 호텔 TV, 전자칠판, 모니터, 노트북 등 사업장 맞춤형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한정 판매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기반 가전과 맞춤형 구독 모델을 결합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오는 11월 16일까지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주요 품목을 최대 56% 할인된 금액으로 선보인다.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등 8개 주력 품목은 최대 38% 특가 판매하며, 베스트샵 홈페이지나 멤버십 앱을 통해 최대 116만원 상당 쿠폰팩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벤트 응모 고객에게는 TV, 청소기 등 경품을 증정한다.
온라인몰 회원에게는 주차별로 할인 상품을 공개하며, 총 5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 패키지도 추가 제공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가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양사의 이번 프로모션을 ‘연말 소비심리 회복’과 ‘AI·프리미엄 가전 경쟁 가속화’라는 두 축으로 본다.
특히 AI 기능을 강조한 삼성전자의 ‘AI 구독클럽’과, 쿠폰·적립 혜택을 내세운 LG전자의 ‘베스트샵 이벤트’는 각사의 고객 락인(Lock-in) 전략으로 해석된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중국 광군제 등 해외 대형 쇼핑 시즌에 맞춰 국내 소비를 유도하는 효과가 크다”며 “AI와 구독 모델을 접목한 가전 판촉이 내수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