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업용 ‘청정수소’ 생산 기지 준공…국내 최초·최대 용량

부안군 내 재생에너지 활용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으로 에너지 자립 도시 구축 도모
현대건설, 수소 플랜트 전문 인력 투입으로 EPC 주도… 2026년부터 하루 1톤 수소 생산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2025-09-24 15:00:34

▲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전경 모습<사진=현대건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현대건설이 상업용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건설을 완료하고 올 연말까지 시운전에 들어간다. 국내 최초로 설립된 부안 수소 생산기지는 시스템 안정화 작업이 완료되는 2026년부터 하루 1톤 이상의 수전해 수조를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의 준공식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안군 수소 생산기지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프로젝트다. 

 

부안군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내 5000여㎡의 부지에 수전해(물 전기 분해) 기술을 적용해 수소 생산·저장·공급이 가능한 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다. 전북도, 부안군,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수력원자력,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테크로스 환경서비스와 함께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 사업에서 수소 플랜트 분야 전문 인력을 투입해 총괄 설계 및 기자재 구매, 시공 등을 담당했다.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은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사용할 경우 온실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그린 수소’라고 불리며 미래 수소사회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수소 생산기지 준공에 이어 ‘부안 수소도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및 세부시설 계획 수립’ 용역도 수행하고 있어, 수소 에너지를 활용한 전북 및 부안 지역 친환경 에너지 자립 도시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부안 수전해 수소 생산기지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게 돼 기쁘다”라며 “수소 생산·운송·저장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사업 참여 및 역량 강화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수소 생태계 구축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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