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AI관련주 모멘텀, 연휴 이후 반도체 업종 훈풍”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24-02-13 10:02:39
설 연휴 기간 미국 S&P500 지수가 5000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NH투자증권은 2월 이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우호적인 테마를 지목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전망 리포트에서 “설 연휴 기간 미국 내 AI관련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점을 고려하면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AI관련 기업의 주가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지난 8일 반도체 설계회사 ARM의 주가가 47.9%급등했다. 이와 관련 TSMC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 주가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9일에는 샘알트만 OpenAI CEO가 범용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GPU 등 AI 반도체가 부족해 5~7조달러 규모를 조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클라우드 기업 클라우드 플레어의 주가도 실적상향 등으로 19.5%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는 국내 반도체 장비와 클라우드 등 반도체 업종에 훈풍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2월 이후 외국인 투자자는 KOSPI 시장에서 4조4000억원 가량의 순매수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순매수세가 가장 강한 업종은 자동차, 반도체, 은행, 상사, 보험 업종 순”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위험 자산 선호 심리는 반도체 이 외에도 저 PBR 관련주(자동차, 금융)에 우호적”이라며 “현재 CNN 공포&탐욕 지수가 78P로 극단적 탐욕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 조정이 나올 수 있으나, 조정 시 매수하는 관점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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