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기 앞두고 현장 찾은 김인중 사장…“예방 중심 재난대응 강화”
상습 침수지역·주요 수리시설 점검
AI 예·경보 체계 가동…수리시설 개보수에 3043억원 투입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2026-06-10 13:07:38
한국농어촌공사가 홍수기를 앞두고 상습 침수지역과 주요 수리시설 점검에 나서며 풍수해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김인중 사장이 최근 전북 익산 망성면 등 상습 침수지역과 경기·충청·전라·경상권 주요 수리시설을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사장은 침수 피해지역에서 재발 방지 대책과 재난관리 체계를 점검하며 “집중호우에 대응하려면 재난관리 체계가 선제적으로 작동해야 한다”며 “예방 중심 재난 대응이 현장에서 빈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사는 정밀안전진단과 시설물 점검을 통해 취약 시설을 보강하고 저수지 관리 수위를 조정해 홍수 저류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집중호우가 예보되면 저수지 수위와 배수장 가동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인공지능(AI) 기반 홍수 예·경보 체계와 수위 예측 모델을 활용해 위험 상황을 사전에 예측한다.
김 사장은 경기 평택 내천2지구와 경북 왕신저수지, 충남 석우 배수장 등도 방문해 배수 능력 확대와 취약 시설 보강을 주문했다.
공사는 올해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에 3043억원을 투입해 저수지와 양·배수장 등 노후 시설 316지구를 정비하고 있다. 또 배수개선사업에 6436억원을 투입해 전국 293개 상습 침수지역의 배수시설 확충을 추진 중이다.
김 사장은 “기후위기로 재난 양상이 복잡해지는 만큼 재난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농업기반시설 투자를 확대해 예방 중심 재난 대응 체계를 확고히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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