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BTS 연계 음료 지원 효과… 픽업 주문 11배 늘어
서울 카페 100곳에 음료 원재료·포장재 2만개 무상 제공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2026-04-20 10:00:13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배달의민족이 방탄소년단 관련 행사와 연계한 한정 음료 지원 사업을 통해 서울 도심 소규모 카페 지원에 나섰다. 한정 메뉴와 앱 할인, 홍보물 지원을 묶어 관광객 유입을 지역 점포 실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BTS THE CITY ARIRANG SEOUL(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과 연계해 서울 종로구·중구 일대 소규모 카페를 지원한 결과 참여 업소의 일 평균 배민 픽업 주문이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배민은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카페 100곳에 오미자 시럽 등 음료 재료와 제조법을 제공하고 아이스컵과 뚜껑 2만개를 무상 지원했다. 컵홀더, 스트로우픽, 포스터, 메뉴 POP 등 매장용 홍보물과 앱 배너 노출, 픽업 할인 쿠폰도 함께 운영했다.
집계 결과 참여 카페 100곳의 일 평균 픽업 건수는 직전 동일 기간보다 약 1000% 늘었고 일 평균 픽업 매출은 4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종로·중구 내 소규모 카페 약 450곳을 대상으로 한 할인 쿠폰 지원도 주문 220%, 매출 105% 증가로 이어졌다.
참여 업주들은 외국인 관광객 방문과 신규 고객 유입 확대를 체감했다고 전했다.
한편 배민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AI(인공지능)가 음식 사진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시각장애인의 메뉴 선택을 돕는 기능도 공개했다. 이 기능은 음식의 색감, 형태 등을 AI가 분석해 음성으로 들려주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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