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동향] 카카오게임즈 '도깨비의세계' 매출 1위…쿠키런은 할리우드로

도깨비의세계 출시 닷새 만에 구글 매출 정상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장편 애니메이션 추진
라그나로크 보드게임·디제이맥스 아트북도 흥행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2026-10-13 10:16:26

▲ ‘도깨비의세계’ 키비주얼 [카카오게임즈]

 

게임업계에서 신작 흥행과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콘텐츠 다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MMORPG로 앱마켓 매출 1위에 올랐고 데브시스터즈·그라비티·네오위즈는 영화와 보드게임, 출판·공연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가 퍼블리싱하고 슈퍼캣이 개발한 2.5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도깨비의세계'가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도깨비의세계는 지난 8일 정식 출시됐다.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 7일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오른 데 이어 출시 당일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연휴 기간 양대 앱마켓 매출 2위를 기록한 뒤 구글 플레이 매출 1위까지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서비스 안정화와 시즌 단위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 뒤 해외 출시를 단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할리우드 스튜디오 빅 샷 픽처스(Big Shot Pictures)와 '쿠키런' IP를 활용한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을 추진한다.

제작 전반은 빅 샷 픽처스가 맡고 데브시스터즈는 세계관과 캐릭터 등 작품의 크리에이티브 방향 설계에 참여한다. 양사는 쿠키런 IP 탄생 20주년인 2029년 글로벌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빅 샷 픽처스는 파라마운트 공동대표와 파라마운트 픽처스·니켈로디언 대표를 지낸 브라이언 로빈스(Brian Robbins)가 설립한 스튜디오다.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보드게임 'Ragnarok the Board Game: Ceremony of Prontera'의 글로벌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일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시작한 지 약 10분 만에 목표금액 5만달러를 넘어섰고, 개시 4일 만에는 모금액이 30만달러를 돌파했다.

보드게임은 1~4명이 참여하는 던전 크롤링 어드벤처 방식으로 원작의 직업과 스킬, 몬스터를 카드와 시나리오로 구현했다. 펀딩은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된다.

네오위즈(대표 김승철·배태근)는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의 첫 공식 아트북과 공연에서 팬덤 수요를 확인했다.

아트북은 지난달 30일 예스24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30분 만에 주문량 1000부를 넘어섰다. 전체 주문의 약 10%는 해외에서 발생했다.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MIRACLE 10.10' 공연도 1500석 규모의 티켓이 예매 시작 5분 만에 매진됐다. 공연에는 약 40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