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긴급회의 소집... 비상계엄 여파, 금융시장 대응 전략 수립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 2024-12-04 09:56:42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한밤 긴급 비상계엄 선포가 6시간 만에 해제되었으나 국내 기업들은 향후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SK, 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이날 오전부터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윤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고 뉴욕 증시에 상장된 한국 기업의 주가가 큰 폭으로 출렁이는 등 금융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 만큼 향후 경제계에 미칠 파장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SK그룹은 이날 오전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일부 계열사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하는 주요 경영진 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사태 이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그룹 경영 활동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LG는 이날 오전 계열사별로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금융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해외 고객 문의에 대한 대응 등을 논의하고 있다.
HD현대는 이날 오전 7시30분 긴급 사장단 회의를 소집하고 향후 발생 가능한 경제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각사별 대응 전략을 수립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일부 기업 고위 임원들은 전날 밤 비상계엄 선포 이후 급하게 사무실로 돌아와 생중계 등을 지켜보며 향후 미칠 파장 등을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사태로 정국 불안 요소가 더 커진 만큼 향후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짜는 등 경영 활동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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