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까지 묶은 ‘환승구독2’…LG유플러스, 콘텐츠 구독 부담 절반으로 낮췄다
환승구독1의 인기에 힘입어…고객 맞춤형 구독 서비스 지속 확대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2025-05-12 09:57:18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LG유플러스가 콘텐츠 환승 구독 모델을 한층 확장한 ‘프리미엄 환승구독2(이하 환승구독2)’를 12일 출시했다. 지난해 선보인 업계 최초 환승형 구독 요금제 ‘환승구독1’의 후속 서비스로, 이번엔 CJ ENM까지 포함해 총 8개 방송사의 콘텐츠를 하나의 요금제로 묶었다.
환승구독은 지상파 3사(KBS, MBC, SBS)와 종편 4사(JTBC, TV조선, 채널A, MBN)의 방송 콘텐츠를 통합해 제공하는 월정액 서비스다. 보고 싶은 콘텐츠에 따라 매일 원하는 방송사의 상품으로 환승해 시청할 수 있어, OTT 구독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출시된 환승구독2는 기존 7개 방송사에 CJ를 추가해 콘텐츠 선택의 폭을 넓혔다. LG유플러스는 “보고 싶은 콘텐츠에 따라 8개 월정액 상품을 매일 바꿔가며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 요금은 월 2만7500원(인터넷 결합, 3년 약정 기준)이다. 기존에 8개 방송사의 콘텐츠를 개별로 구독할 경우 약 6만2700원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절반 이상 요금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의 IPTV 요금제 ‘U+tv 프리미엄(월 1만6500원)’ 이용자는 1만1000원만 추가하면 환승구독2를 선택할 수 있다.
이용 방식도 한층 간편해졌다. LG유플러스는 IPTV 진입 화면에 ‘환승구독’ 전용 메뉴를 신설해, 고객이 별도 절차 없이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해 바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방송사 변경도 동일 메뉴 내 ‘환승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즉시 적용된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IPTV 구독형 상품도 함께 운영 중이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유플레이’는 영화, 해외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약 8만편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해외 OTT 오리지널 콘텐츠도 포함돼 있다. ‘베이직(월 9900원)’, ‘프리미엄(월 1만5400원)’ 2종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환승구독1의 인기에 힘입어 환승구독2를 출시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TV구독 상품을 강화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