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노조, 전면 파업 전환…사측, 부분 생산 체제 가동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2024-09-13 10:08:55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르노코리아 노동조합이 사측과의 임금협상 과정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자 13일 전면 파업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부터 부분 파업을 진행한 르노코리아 노조는 이날 전면 파업으로 전환했다.
앞서 르노코리아 노사는 기본급 7만3000원을 인상하고 그랑 콜레오스 신차 출시에 따른 격려금 3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 등이 담긴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조합원 1853명이 참여한 찬반투표 결과 64.8%가 반대표를 내며 협상이 불발됐다.
잠정합의안이 부결되자 르노코리아 노조는 지난 10일 대의원 대회를 열고 부분파업을 결정했다. 부분파업은 같은 날 야간 조부터 시작됐으며 현재는 전면 파업으로 전환한 상태다.
사측은 노조가 전면 파업에 돌입하자 공장 가동이 완전히 중단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근무를 신청한 임직원들을 생산라인에 재배치하면서 부분 생산 체제를 가동했다.
르노코리아는 이 기간 생산되는 차량에 대해 더욱 철저히 검수를 진행해 생산 품질을 유지할 방침이다.
또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고객에게 원활하게 신차를 인도할 수 있도록 후속 작업을 이어 갈 예정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신차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조와의 협상 테이블도 계속 열어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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