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출산·육아 지원 대폭 확대…“직원이 안심하고 아이 낳는 사회 만들 것”
출산축하금 자녀 수 따라 최대 2000만원 지원
난임 치료비 연간 1000만원 지원, 직원들 부담 낮춰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 2025-08-05 09:52:12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B손해보험이 출산과 육아 지원 정책을 대폭 강화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단순한 복지를 넘어 출산과 경력 단절 사이의 고리를 끊는 실질적인 제도들이 마련됐다.
우선 KB손해보험은 최근 출산축하금 제도를 신설했다. ▲첫째 자녀 출산 시 1000만원 ▲둘째 1500만원 ▲셋째 이상은 2000만원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난임 치료비도 연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 지원한다. 난임 시술은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비용이 발생하고 반복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직원들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조치다.
육아기 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휴가 제도도 대폭 개선됐다. 배우자 출산휴가는 기존 10일에서 20일로 출산휴가는 90일에서 120일로 각각 연장됐다. 또한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시기를 고려해 매일 1시간씩 사용할 수 있는 ‘초등자녀 돌봄 휴가’도 신설됐다.
이 밖에도 KB손해보험은 지난 2018년부터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임직원들이 퇴근 시간까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희귀 질환이나 발달 장애를 겪는 자녀를 둔 가정에는 최대 1억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하는 ‘자녀 의료비 지원 기금’도 운용 중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출산과 육아는 더 이상 개인의 선택에만 맡길 수 없는 사회적 과제”라며 “직원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회사, 출산을 응원하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지난 6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사회적 인식 전환에 힘을 보탰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