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2배 추종 ETF, 내달 22일 출시 예정
미국·홍콩 거래 단일종목 ETF, 한국도 가능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 2026-04-23 09:51:00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다음달 22일부터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21일 금융위원회는 단일종목을 기초로 하는 레버리지 ETF와 ETN(상장지수증권) 도입을 허용하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단일 종목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는 미국이나 홍콩 시장에서만 거래가 가능했다.
때문에 이들 종목에 레버리지 투자를 하고 싶은 개인투자자는 해외 시장을 통해 거래를 할 수밖에 없었다.
단일종목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가 국내에 출시되기 위해서는 평균 시가총액 비중 10% 이상, 평균 거래대금 비중 5% 이상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같은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우량주들이다.
이러한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2시간의 교육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 기존의 ETF와 달리 분산투자 효과가 없기 때문에 금융당국은 상품 이름에 ‘ETF’라는 명칭을 쓰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운용사들은 증권신고서와 상장심사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22일부터 상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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