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쿠팡 결제액 ‘반등’… 개인정보 유출 前 수준으로 회복세
지난달 결제추정금액 5조7136억원…전달보다 12% 증가
테무 신규 설치 2개월 연속 1위…중국계 공세는 계속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2026-04-07 09:50:46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주춤했던 쿠팡의 이용 지표가 3월 들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와이즈앱·리테일 집계 기준 지난달 쿠팡의 결제추정금액은 5조7136억원으로 전달(5조1113억원)보다 12% 늘었다.
쿠팡의 결제추정금액은 지난해 10월 5조9005억원까지 올라선 뒤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이후 감소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5조6133억원으로 떨어졌고 올해 1월 5조4646억원, 2월 5조1113억원으로 낮아졌다가 3월 들어 반등했다.
국내 플랫폼과의 격차는 여전히 컸다.
모바일인덱스 집계 기준 지난 달 MAU(월간활성사용자)는 쿠팡 3503만명, 11번가 815만명,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777만명, G마켓 681만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중국계 플랫폼의 확장세도 두드러졌다. 테무는 742만명, 알리익스프레스는 712만명으로 나란히 700만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신규 설치 건수에서는 테무가 74만9320건으로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67만4100건, 쿠팡이 46만1270건으로 뒤를 이었다.
업계에서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쿠팡 주도 구도를 유지하는 사이 테무와 알리를 앞세운 중국계 플랫폼의 시장 공략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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