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어솔루션, 광양서 희귀가스 생산…반도체·우주항공 공급 추진

연간 13만㎥ 생산능력 확보…제철소에서 원료 공급
항우연에 제논·크립톤 첫 출하…반도체용 품질인증 추진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 2026-10-20 10:01:31

 

▲ 포스코 광양제철소 산소공장의 대형 공기분리장치(ASU, Air Separation Unit) [포스코]

 

포스코에어솔루션이 전남 광양에 희귀가스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우주항공 분야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반도체용 제품은 고객사 품질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에어솔루션(대표이사 김대연)은 지난 5월 광양 동호안 약 3만3000㎡ 부지에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공장을 완공했다.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13만㎥로, 회사는 국내 반도체용 희귀가스 수요의 약 52%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에어솔루션은 광양제철소 산소공장에서 추출한 희귀가스 원료를 공급받아 제논·크립톤·네온 등을 정제한다. 이들 가스는 반도체 제조와 인공위성 추진장치 등에 사용된다.

회사는 지난 5월 13일 제논과 크립톤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처음 출하했다. 항우연은 해당 제품을 인공위성용 전기추력기에 적용해 성능을 시험했으며, 7월 적합 판정을 내렸다.

포스코에어솔루션은 지난 8월 항공우주·방산 품질경영시스템인 AS9100D 인증도 획득했다.

반도체용 희귀가스는 별도의 고객사 품질인증이 필요하다. 회사는 2027년부터 국내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평가와 제조공정 적용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