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상수지 614억6000만달러 흑자…역대 최대 기록

전월 대비 153억4000만달러 증가…1~9월 누적 3406억6000만달러
상품수지 627억5000만달러 흑자…수출 증가에 흑자폭 확대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 2026-11-05 10:07:01

▲ 한국은행.[연합뉴스]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상품수지 흑자 확대에 힘입어 지난 9월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614억6000만달러 흑자로 전월(461억1000만달러)보다 153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경상수지와 상품수지 흑자가 모두 6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으로, 3개월 만에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같은 달(142억2000만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472억4000만달러 늘었다. 올해 1~9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3406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838억9000만달러)의 4배를 웃돌았다.

경상수지 흑자 확대는 상품수지가 이끌었다. 9월 상품수지는 627억5000만달러 흑자로 전월(468억1000만달러)보다 159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307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2.4% 증가했다. 상품수입은 679억7000만달러로 29.4% 늘었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33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월 16억8000만달러보다 적자 규모가 커졌다. 본원소득수지는 26억5000만달러 흑자, 이전소득수지는 5억9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상품수출 증가가 경상수지 흑자 확대를 이끌면서 대외거래 실적이 개선됐다. 서비스수지 적자에도 상품수지 흑자가 이를 크게 웃돌며 전체 흑자 규모를 끌어올렸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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