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에이닷 MAU 1000만 돌파…‘온 국민 AI 서비스’로 확산
에이전틱 워크플로우·외부 플랫폼 확장 효과…AI 생태계 전략 ‘본궤도’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2025-10-21 09:45:10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550만명에서 1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하며 AI 서비스 대중화의 상징적 이정표를 세웠다.
2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에이닷의 9월 MAU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수치는 에이닷 앱·웹 이용자 450만명과 전화·B tv·티맵 등 타 서비스 내 기능 이용자 550만명을 합산한 결과다. 회사는 이번 성과를 ‘AI 생태계 확장 전략’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에이닷 성장세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플랫폼 확장이 견인했다. 올해 6월 ‘노트’와 ‘브리핑’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 뒤 한 달 만에 이용자가 100만명 가까이 늘었다.
이후 8월 4.0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전틱 워크플로우(Agentic Workflow)’가 적용되면서 성장세가 한층 가팔라졌다. 해당 기능은 단순한 요청 수행을 넘어 사용 기록과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작업을 계획·실행하는 최신 AI 기법이다.
SK텔레콤은 에이닷 전화 기능도 꾸준히 확장해왔다. 지난해 9월 안드로이드 버전에 통화 녹음·요약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iOS 버전에도 동일 기능을 탑재했다. 올해 10월에는 ‘T전화’와 에이닷을 결합한 ‘에이닷 전화’를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에이닷은 B tv, 티맵(TMAP)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에도 탑재돼 AI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또한 지난 9월 글로벌 일정공유 플랫폼 ‘타임트리(TimeTree)’와 협력하며 외부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MAU 1000만명을 전환점 삼아 AI 생태계 확장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플랫폼 확장, 파트너 협력 확대를 통해 에이닷을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발전시키는 게 목표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이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에게 호평받으며 MAU 1000만을 돌파한 것은 에이닷이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모든 순간에 에이닷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AI 생태계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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