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가상자산 상속재산 보호체계 개선 제안

사망자 계정 거래 신속 제한·가상자산 통합조회 방안 제시
국회 입법박람회 참여…거래소별 개별 조회 불편 개선 추진

김정연 기자

kjy@sateconomy.co.kr | 2026-11-05 10:12:40

▲ 두나무가 국회의사당 내 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26 국회 입법박람회'에서 ‘디지털자산의 가치, 다음 세대까지 안전하게’를 슬로건으로 부스를 운영한다 [두나무]

 

두나무가 사망자의 가상자산 거래를 신속히 차단하고 상속인이 고인의 보유 자산을 일괄 조회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제안했다. 가상자산 상속 과정에서 드러난 관리·조회 공백을 해소하자는 취지다.

5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이날부터 이틀간 국회의사당 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26 국회 입법박람회'에 참여해 '가상자산 상속재산 통합 보호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한다.

두나무는 현재 상속인이 거래소에 별도로 신고하기 전까지 거래소가 이용자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제도적 과제로 꼽았다. 이에 사망자 명의 계정의 거래를 신속히 제한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상속인이 고인의 가상자산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개선하는 방안도 제안한다. 금융재산과 토지, 자동차, 세금, 연금 등은 통합 조회가 가능하지만 가상자산은 현재 조회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아 상속인이 각 거래소에 개별적으로 문의해야 한다.

두나무는 기존에도 업비트를 통해 가상자산 상속 관련 절차를 운영해 왔다. 상속인이 가족관계증명서와 사망진단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 고인의 계정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이후 상속 절차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국회사무처가 주최하는 국회 입법박람회는 국민과 기업 등이 제시한 법·제도상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입법·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지난해 처음 개최돼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두나무는 행사 부스에서 업비트와 기와 등 주요 서비스와 청년 인재양성, 투자자 보호 관련 활동도 소개한다.

 

토요경제 / 김정연 기자 kj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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