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정기예금 금리 다시 오른다…최고 연 3.4%

5대 은행 주요 상품 모두 3%대…8월 정기예금 20.3조원 증가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 2026-09-10 09:49:26

▲ 5대 시중은행.[토요경제DB]

 

시장금리 상승에 주요 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은행권 정기예금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가운데 주요 상품 금리도 연 3%대에 올라섰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하나의 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를 기존 연 3.20%에서 연 3.30%로 0.10%포인트 올렸다. 지난 7월 연 2.90%에서 연 3.20%로 인상한 데 이어 추가로 금리를 조정했다.

우리은행도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WON플러스 예금’ 금리를 기존 연 3.20%에서 연 3.40%로 0.20%포인트 인상했다.

다른 주요 은행도 연 3%대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은 연 3.20%, 신한은행의 ‘신한My플러스 정기예금’은 연 3.30%, NH농협은행의 ‘NH왈츠회전예금 II’는 연 3.25%의 금리를 제시하고 있다.

예금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은행권 정기예금으로도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전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 수신은 7월 30조원 감소에서 8월 1000억원 증가로 돌아섰다.

특히 정기예금은 8월 한 달 동안 20조3000억원 늘었다. 7월에도 42조3000억원 증가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도 지난달 초부터 1000조원 안팎으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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