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선 시인의 土曜 詩論] 회양목 꽃은 선명하지 않게 핀다
정진선 시인 기자
sunsun3345863@hanmail.net | 2024-03-20 09:39:31
회양목 꽃은 선명하지 않게 핀다
정진선
그 때
만약
옆길
가슴 속을
떠다니는 단어들처럼
우연 같은 시간을 보내고
수수하게 피는
회양목 꽃
화려하게
아니
향기 나는 용기로
봄을 향한 의미 물으면
그리움 아닌 게 다행이다
잠시 느끼는
감정 사이마다
설레는 표현
안 할 수 있어도
감출 수는 없다
겨울 따라
선명하지 않게 핀다
토요경제 / 정진선 기자 sunsun33458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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