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중동 3개국에 ‘AR피디아’ 독점 수출

다카켄그룹과 연간 6억 원 규모 계약 체결
아랍어 버전 개발로 현지화 본격화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2025-05-01 09:34:08

▲ 웅진씽크빅 AR피디아 AR사이언스랩(AR Science Lab) <사진=웅진씽크빅>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웅진씽크빅이 중동 교육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카타르 다카켄(Dakkaken)그룹과 손잡고 자사 증강현실(AR) 기반 독서 솔루션 ‘AR피디아(ARpedia)’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이집트 3개국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다카켄그룹은 2025년 4월 23일부터 1년간 해당 국가에서 AR피디아를 단독 판매할 수 있으며, 연간 최소 42만5000달러(약 6억원)의 판매를 보장한다. 디지털 콘텐츠 수요가 급증 중인 중동 시장에서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다.

다카켄그룹은 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성장한 현지 기업으로, 자회사를 통해 아랍 어린이용 학습 앱 ‘앗팔나(Atfalna)’를 운영하는 등 교육 콘텐츠 사업에서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이번 계약을 통해 AR피디아의 아랍어 버전 개발에 착수하고, 향후 정식 출시를 통해 현지 시장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AR피디아는 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합형 독서 솔루션으로, 책 속 이야기를 디지털 인터랙션으로 구현해 아이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요르단 기업, 올해 2월에는 오만 이러닝 콘텐츠 개발사 하와슬리(Hawasly)와도 유통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오만 교육부를 대상으로 과학학습 솔루션 ‘AR사이언스랩’ 공급도 협의 중이다.

회사는 이번 다카켄 계약을 계기로 중동 주요 국가에 잇따라 진입하면서, 아랍어 기반 디지털 교육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중동은 디지털 교육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이라며 “AR피디아는 첨단 기술과 교육 콘텐츠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중동권 학습 환경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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