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전 제품 ‘아이세이프 3.0’ 획득…수면 방해도 줄였다
CPF 60·RPF 40 기록…블루라이트 저감 넘어 생체리듬 보호까지 검증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2025-03-25 09:33:26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LG디스플레이는 TV와 모니터 등 자사 OLED 전 제품이 미국 아이세이프(Eyesafe)의 ‘아이세이프 3.0’ 검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세이프 3.0’은 미국의 눈 건강 인증기관 아이세이프가 개발하고, UL 솔루션즈(UL Solutions)가 검증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블루라이트 차단 지수(RPF·Radiance Protection Factor)만 평가했으나, 이번 버전부터는 ▲블루라이트가 생체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한 ‘일주기 리듬 보호 지수(CPF·Circadian Protection Factor)’ 항목이 추가됐다.
검증을 통과하려면 색 재현율이 DCI-P3 기준 90% 이상이면서 CPF와 RPF가 모두 35 이상이어야 한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및 모니터 패널은 CPF 60·RPF 40을 기록했다. 이는 화면 보호필름 수준의 안전 기준으로, 디스플레이 시청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수치다.
토드 데니슨 UL 솔루션즈 글로벌 총괄 수석 부사장은 “시청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블루라이트가 건강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에 대해 우려하는 소비자들에게,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기준으로 검증된 디스플레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국민대학교 연구팀과 공동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미니 LED TV를 시청한 집단은 멜라토닌 분비량이 2.7% 감소한 반면, OLED TV 시청군은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OLED가 생체리듬을 덜 방해한다는 뜻이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 OLED는 플리커(깜빡임)와 반사광을 줄여 ‘플리커 프리(Flicker Free)’·‘리플렉션 프리(Reflection Free)’ 인증을 획득했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이번 검증은 고객들이 인간 친화적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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